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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인도 일일 신규 확진 20만 넘어서…세계 최다(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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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인도 알라하바드 중심가에서 2021년 4월 12일 시민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기다리며 줄 선 모습. © AFP=뉴스1 자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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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15일(현지시간) 인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20만 명을 넘어섰다. 현재, 하루 확진 규모로는 세계 최대치다.

로이터·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날 인도 보건부는 전일 신규 확진자 수가 20만73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인도의 누적 확진자 수는 1410만 명으로, 미국(3140만 명)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많다.

같은 날 인도의 신규 사망자는 1038명 발생, 누적 사망자 수가 17만3123명으로 늘었다. 다만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는 이날 기준 인도의 누적 확진자 수를 1407만890명, 누적 사망자 수를 17만3152명으로 집계하고 있다. .

인도의 약 13억 규모 인구 중 이날까지 총 1억1400만 명이 백신을 맞은 것으로 보건부는 파악하고 있다.

인도의 코로나19 확산은 지난달부터 급증하고 있다. 병원과 장례시설이 수용치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역에서 봉쇄 등 강력한 규제 조치가 취해지고 있다.

인도는 백신 부족 사태에 직면, 자국에서 생산되는 백신 수출을 일시 중단한 채 접종 속도를 높이려 안간힘을 쓰고 있다.

패스트트랙(신속 승인 절차)을 거친 화이자와 존슨앤드존슨(J&J)의 얀센 백신도 도입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도는 이주 초 선진국에서 이미 승인된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신속 승인 절차를 마련하고,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도입 준미를 마쳤다.

또 바로 전날엔 러시아 스푸트니크V 백신에 대해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인도에서 정식 사용 승인을 받은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와 자국 '코백신'에 이어 스푸트니크가 세 번째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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