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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비보, 중국 스마트폰 시장서 처음으로 점유율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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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공백 놓고 오포·비보 경쟁 치열

이투데이

(출처=카운터포인트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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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의 빈자리를 놓고 중국 스마트폰 시장 내 오포와 비보의 경쟁이 치열하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열세였던 비보가 오포를 제치고 처음으로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15일 글로벌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비보는 처음으로 중국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보는 소비자 친화적인 제품군을 선보이며 3월 둘째 주(3월 8~14일)에 오포를 제치고 처음으로 1위 자리에 올랐으며, 3월 넷째 주에는 오포에 3%포인트(p) 앞섰다.

비보의 선전은 최근 출시한 중저가 제품 Y3와 S9이 성공적인 판매 실적을 보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5G폰을 처음으로 선보였던 2019년 0.5%에 불과했던 5G 스마트폰의 판매 비중이 2021년 2월 76%까지 증가했다.

오포는 1월과 2월 공격적인 전략을 펼치며 중국 시장 내 1위 자리를 차지하는 데 성공했는데, Reno시리즈의 성공적인 개편과 A시리즈의 강력한 모멘텀 역시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의 제재로 인한 화웨이의 점유율 하락이 시작된 이후 화웨이의 점유율을 가져오기 위한 중국브랜드 간 경쟁은 더 치열해지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특히 오포와 비보가 가장 공력적인 전략과 행보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 두 업체 간의 선두경쟁이 당분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투데이/권태성 기자(tskwo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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