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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노조위원장 손잡은 KT 구현모 대표 "이산화탄소 배출 제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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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구현모 KT대표(왼쪽)와 최장복 노동조합위원장이 노사 공동 ESG 경영실천을 위한 선언문을 발표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영상 왼쪽)과 산다 오잠보 UNGC사무총장이 영상 메시지로 KT의 노사공동 ESG 경영 선언식을 축하하고 있다. [사진 제공 = 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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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노사 공동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선언했다. KT는 15일 서울 종로구 KT스퀘어에서 구현모 KT 대표와 최장복 KT 노조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ESG 경영 실천을 위한 노사공동 선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노사는 공동 선언문에서 △미래 세대를 위한 친환경 경영추진·넷 제로(Net Zero) 2050 달성 △디지털 혁신 기술을 통한 사회 문제 해결 △국내 최고 수준의 준법경영과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 △노사 공동 ESG 위원회 구성을 실천하기로 했다.

환경 영역에서는 글로벌 캠페인 RE100 달성을 위해 6개 국사에 태양광 시설을 구축해 이들 시설의 사용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대체할 계획이다.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실내온도를 조절하는 'AI 빌딩 오퍼레이터'를 공익성을 가진 10개 빌딩에 무료로 제공한다.

사회 영역에서는 AI 스타트업과 협력해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선다.

지배구조 영역에서는 전 그룹사 지배구조 개선을 중점 추진하고, 준법 리스크 제로화에 도전한다. KT는 사외이사 비중을 전체 이사 11명 중 8명(73%)으로 확대한다.

구 대표는 "지속가능한 활동을 이어가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하는 대표 ESG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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