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8 (화)

LG전자, 美 테네시주 세탁기 공장 증설…2050만달러 투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디지털데일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LG전자, 미국 세탁기 매출 작년 10%대 이상 성장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LG전자가 미국 세탁기 공장을 증설한다. 작년 LG전자는 미국 세탁기 시장에서 10%대 이상 성장했다. 미국은 우리나라 세탁기에 대해 2023년까지 긴급수입제한조치(세이프가드)를 취할 예정이다.

15일 LG전자 등에 따르면 LG전자는 미국 테네시주 세탁기 공장을 증설키로 했다. 2050만달러(약 229억원)를 투자한다.

이 공장은 지난 2018년 12월 가동을 시작했다. 3억6000만달러(약 4022억원)를 투입했다. 연간 생산능력(캐파)은 120만대다.

테네시주는 '추가 투자로 334개 일자리가 새로 만들어져 LG전자 고용은 약 1000명으로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LG전자 북미지역대표 윤태봉 부사장은 '작년 한 해 동안 미국 소비자의 성원에 힘입어 두자릿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라며 '테네시주 증설은 수요 대응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빌 리 테네시주 주지사는 'LG는 4년 전 클락스빌에서 사업을 시작했으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됐다'라며 '몽고메리 카운티에서 300개 이상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한 LG의 선택에 감사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LG전자 미국 세탁기 공장 운영은 미국의 세이프가드가 촉매가 됐다. 2018년 미국 정부는 한국산 세탁기 완제품과 부품에 대한 고율 관세를 시행했다. 작년 12월 이 기한을 2023년 2월까지 연장했다. 삼성전자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세탁기 공장을 돌리고 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