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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블루투스 디바이스 2025년 연 60억대 출하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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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 SIG, 2021 시장 동향 업데이트 발표

이데일리

블루투스 SI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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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블루투스를 탑재한 디바이스의 연간 출하량이 지난해 40억원대 수준에서 오는 2025년경에는 60억대 이상으로 대폭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5일 블루투스 SIG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1 시장 동향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마크 파월 블루투스 SIG CEO는 “2020년에 직면했던 난제에도 불구하고 혁신 기술 개발에 매진하며 팬데믹 상황에 잘 대처해준 블루투스 커뮤니티 모두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인해 블루투스 디바이스의 연간 출하량은 성장이 정체된 바 있다. 그럼에도 블루투스 SIG는 이를 다시 회복해 올해부터 매년 10% 이상씩 블루투스 내장 디바이스 출하량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전체 블루투스 내장 디바이스 출하량이 정체된 상황에서도 몇몇 분야에서는 괄목한 만한 성장이 있었다.

대표적으로 전 세계적으로 재택근무가 도입되면서 집이 사무실로 전환되는 상황이 됐고, 이는 블루투스 PC 액세서리의 성장을 견인했다. 결과적으로 2020년에 출하된 블루투스 PC 액세서리는 1억5300만대를 기록해 지난해 전망치를 10%가량 웃돌았다.

이 밖에도 건강 및 웰니스(생활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블루투스 웨어러블에 대한 수요가 증가, 2021년에는 2억500만대의 블루투스 웨어러블이 출하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블루투스 헬스케어 위치 서비스 구현은 2025년까지 5배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안전한 복귀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블루투스 실시간 위치 추적 시스템(RTLS)은 2025년까지 51만6000건 이상 구축되는 등 큰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블루투스 SIG는 향후 상업용 디바이스 네트워크 솔루션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영역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블루투스 SIG 측은 “빌딩자동화, 제어, 운영 효율성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둔 블루투스 디바이스 네트워크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대부분 회복세를 유지했다”며 “스마트 홈 솔루션과 함께 상업용 커넥티드 조명이 향후 5년간 연평균 35%의 성장세를 보이며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블루투스 솔루션 분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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