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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경북도 동해안 수산물 방사능 검사 대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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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일본산 수산물 판매하지 않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사고로 발생한 다량의 방사성 물질 오염수를 바다에 배출하기로 결정한 지난 13일 오후 서울 도봉구 창동 하나로마트 창동점 수산물 코너에서 관계자가 '일본산 수산물을 판매하지 않는다'는 안내문을 붙이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 어업기술센터는 동해안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에 대해 방사능 검사와 관리를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福島) 원전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에 따른 조치다.

관내 수협에서 위판되는 연근해산 수산물을 수거해 월 1회 하는 방사능 검사를 주 1회 이상으로 늘릴 예정이다.

또 연근해산뿐 아니라 원양산 수산물, 해면 양식어까지 검사 범위를 확대한다.

이를 위해 장비와 전문인력을 확충할 계획이다.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과 협력해 수산물 원산지 단속도 강화해 도민이 안심하고 소비하도록 한다.

어업기술센터는 2013년 방사능 측정 장비를 구매해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분석을 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1천278건을 검사한 결과 모두 불검출로 판정했다.

조사 결과는 분기별로 도청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수산물의 방사능 검사를 한층 강화하고 정보를 투명하고 신속하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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