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5일 코스닥 지수가 7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지난 7일부터 파죽지세 오르며 1000선을 돌파했으나 이날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자료=신한HTS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5%(0.49포인트) 하락한 1013.93에 마감했다. 개인이 나 홀로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지지했으나 기관이 4거래일 만에 매도세로 돌아서며 하방 압력을 가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18억원, 473억원 어치를 동반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나홀로 1384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86억원 순매도 우위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혼조세였다. 제약, 의료정밀기기, 종이목재가 1% 넘게 올랐으며 △IT부품 △반도체 △오락문화 △제조 △정보기기 등은 1% 미만 올랐다. 반면 출판매체복제, 금융, 컴퓨터서비스는 2% 넘게 하락했으며 △운송 △통신서비스 △비금속 △기타서비스가 1%대 하락했다. 섬유의류와 △소프트웨어 △통신장비 △기타제조 △유통 등은 1% 미만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혼조세였다. 씨젠(096530)은 3% 넘게 올랐으며 카카오게임즈(293490)가 2% 대 상승률을 보였다. 이외에 에이치엘비(028300), CJ ENM(03576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엘앤에프(066970)가 1% 미만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알테오젠(196170)은 2%대 하락했으며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셀트리온제약(068760), 에코프로비엠(247540), SK머티리얼즈(036490), 원익IPS(240810)는 1% 미만 내렸다. 펄어비스(263750)는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엠에프엠코리아(323230)가 미국 리테일 업황 반등의 직접 수혜 기대감에 7%대 상승했으며 코로나19 신속 항원진단키트에 대해 덴마크 내 자가사용 조건부 판매 승인을 획득한 휴마시스(205470)가 역시 7%대 올랐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25억7253만주, 거래대금은 12조9182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486개가 올랐고, 하한가는 없이 834개가 내렸다. 보합권에 머문 종목은 79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