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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이엔플러스, 복합 도전재 개발…"이차전지 시장 본격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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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2000t 규모 생산, 600억 매출 기대"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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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이엔플러스(074610)가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그래핀과 탄소나노튜브(CNT)를 결합한 복합 도전재 개발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엔플러스에 따르면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해당 탄소나노튜브가 기존 도전재인 카본보다 분체저항이 60% 이상 개선됐다는 시험 결과를 내놨다. 한국고분자시험연구소는 탄소나노튜브를 적용한 '그래핀-탄소나노튜브' 복합 도전재 솔루션이 기존 제품 대비 3배 이상 개선됐다는 결과도 전했다.

업계에 따르면 도전재 솔루션은 탄소를 다양한 용제에 분산시킨 슬러리 형태의 소재다. 이차전지 양극과 음극 사이에 전기와 전자 흐름을 돕는 역할을 한다. 탄소나노튜브는 차세대 도전재 중 하나로 인장강도가 철의 100배, 전기전도성은 구리의 1000배에 달한다.

이엔플러스 관계자는 "해당 도전재 솔루션은 양산 시 연간 2500톤 규모로 생산이 가능하다"며 "연간 600억원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이들 제품으로 이차전지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측은 국내외 고객과 판매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차전지를 공동 개발한 그리너지에서 구매의향서를 받았다. 그리너지는 올 하반기 판매 예정인 이차전지 제품에 이엔플러스의 도전재를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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