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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특징주] LG전자, 외국인 1천500억 순매수에 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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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의 모습.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LG전자[066570]가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6.5% 급등 마감했다.

이날 LG전자는 전날보다 6.50%(1만500원) 상승한 17만2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3일과 14일 각각 0.64%와 2.54% 오른 데 이어 3일 연속 상승 마감이다.

외국인의 순매수가 주가를 끌어올렸다.

외국인은 이날에만 1천50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2천658억원)의 약 60%에 해당한다.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호실적이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 때문으로 분석된다.

LG전자는 지난 1분기 매출액 18조8천57억원, 영업이익 1조5천178억원으로 모두 분기 사상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그동안 적자를 냈던 휴대폰 사업을 철수하기로 결정하면서 2분기부터 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시장은 관측하고 있다.

이와 함께 LG전자[066570]는 이날 미국 내 가전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현지 세탁기 공장을 증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는 7월에는 마그나와 함께 설립하는 합작법인 '엘지마그나 이파워트레인(가칭)' 출범도 앞두고 있다.

다음달 1일 분할되는 지주회사 LG[003550]도 전날보다 7.88%(8천원) 상승한 10만9천500원에 마감했다.

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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