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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경실련 "옵티머스 처음부터 사기…NH證, 원금 전액 배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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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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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펀드 피해자 모임, 경실련, 참여연대 등은 1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NH농협금융지주 본사 앞에서 'NH농협금융의 옵티머스펀드 계약취소 및 전액배상' 수용을 촉구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다/사진=홍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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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펀드 펀드 피해자와 시민단체들이 NH투자증권에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의 결정을 수용하고 피해자들에게 100% 배상할 것을 주장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과 금융정의연대, 옵티머스펀드 피해자 모임 등은 15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NH농협금융지주 본사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NH투자증권이 금감원의 옵티머스펀드 계약 취소, 피해금 전액배상 결정을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금감원 분쟁조정위원회는 지난 6일 NH투자증권이 판매한 옵티머스자산운용 사모펀드 관련 분쟁조정 신청 2건에 대해 투자원금 전액을 반환하라고 권고했다.

이들 단체는 "NH투자증권은 부실펀드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공공기관 확정매출채권에 95%이상 투자한다고 고객들에게 설명하고 판매했다"면서 "업무상 중대한 과실이 발생했고 내부 통제 부실 책임도 상당하다"고 했다.

이어 "금감원은 옵티머스펀드가 처음부터 사기로 운용됐음을 인정했고, 판매사인 NH투자증권이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며 " NH투자증권은 즉각 금감원의 결정을 수용하고 원금 전액을 피해자들에게 반환해야한다"고 했다.

경실련은 "최고결정권을 가진 NH농협금융이 나서 피해자들에게 원금 전액을 반환하도록 조치하는 것이 옳다"며 "NH농협금융이 NH투자증권의 피해액 전액 반환에 임할 수 있도록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했다.

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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