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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1분기 채권 발행 114조원…전년 대비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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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머니투데이

/자료제공=한국예탁결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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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국내 채권 발행 규모가 114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기업과 지방자치단체 채권은 감소한 반면 기업들의 대출 증가세는 이어졌다.

1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채권·CD(양도성 예금증서) 전자등록시스템을 통한 자금조달 규모는 114조1000억원이었다. 전년 동기대비 12.6%, 전 분기대비 8.5% 증가했다.

채권 발행은 105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8.7% 늘었고 CD는 8조3000억원으로 107.5% 증가했다.

종류별로는 △회사채(금융회사채·일반회사채·SPC채) 61조7000억원 △특수채(공기업·특수은행) 37조3000억원 △국민주택채 4조7000억원 △지방채 1조5000억원 △지방공사채 6000억원 등이다.

회사채는 전년 동기대비 18.9%, 전 분기대비 6.9% 증가했다. 반면 공기업 등이 발행한 특수채는 전년 동기대비 3.1%, 지방채는 28.6% 감소했다.

은행 등 금융회사가 발행한 금융회사채는 33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8.7% 늘었다. 만기 1~3년의 중기채가 61%로 가장 많았고 3년 초과 만기채 31.7%, 1년 이하 단기채 7.3%가 발행됐다.

일반회사채는 지난해보다 31.4% 증가한 20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중기채가 51.4%, 장기채가 47.4%를 차지했다.

김사무엘 기자 samue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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