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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캐논 동체촬영 특화된 미러리스 'EOS R3'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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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백지수 기자]
머니투데이

EOS R3 /사진=캐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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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이 35mm 풀 사이즈 이면조사 적층형 CMOS 센서와 디직(DIGIC)X 영상처리엔진을 탑재한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EOS R3'를 개발 중이라고 발표했다.

EOS R3는 지난해 2월 출시된 플래그십 DSLR 카메라 'EOS-1D X마크 III'와 같은해 7월 출시된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EOS R5'를 잇는 신제품이다. EOS R3는 스틸사진과 동영상 등 움직이는 피사체를 촬영해도 최고 품질로 촬영할 수 있도록 하는 성능에 중점을 뒀다.

EOS R3는 캐논이 새롭게 개발한 35mm 풀 사이즈 이면조사 적층형 CMOS 센서로 기존 제품 대비 입출력 속도를 올리고 최신 영상처리엔진인 디직X로 초당 30매 고속 연사와 고감도 사진을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전자식 셔터에 의한 이미지 왜곡을 기존 모델보다 큰 폭으로 줄였고 실내나 야간 등 조도가 낮은 환경에서 움직이는 피사체를 촬영해도 노이즈를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EOS R3에는 딥러닝 기술도 탑재해 사람의 머리와 눈을 감지하는 기능을 개선했다. 상체를 감지하는 기능도 추가됐다. 캐논 디지털카메라 최초로 시선 제어 기능도 탑재해 사람이 뷰파인더를 바라보면 눈동자 움직임에 따라 자동으로 초점을 맞추도록 했다.

또 야외 촬영에 필수적인 방진·방적 기능을 EOS-1D 시리즈와 동일한 수준으로 끌어올렸고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실시간 전송할 수 있도록 하는 워크플로우도 지원한다.

캐논은 EOS R3와 함께 새로운 RF 렌즈 3종도 발표했다. 세계 최초로 최대 촬영 배율 1.4배를 실현하고 최소 초점 거리 0.26m로 촬영할 수 있는 매크로 렌즈 'RF100mm F2.8 L MACRO IS USM'과 400mm 초점 거리를 찍을 수 있는 초망원 단초점 렌즈 'RF400mm F2.8 L IS USM', 600mm 화각에 F4 조리개값을 탑재해 스포츠, 생태 등 다채로운 촬영을 할 수 있는 'RF600mm F4 L IS USM' 등이다.

각 제품의 구체적인 기능과 출시 일정, 가격 등은 미정이다.

백지수 기자 100js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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