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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르포] 아무렇게 버려온 일본 활어차 바닷물…"관련 규정 없어"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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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주변에 하루 53t 방류…부산항만공사 지난해 검수 탱크 설치

수입 활어차 통행 권한 가진 지자체·관세청 적극 대응 나서야



(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일본에서 가져온 바닷물을 부두 밖으로 싣고 나가지 말아 달라고 싸우기도 하고 읍소도 하며 설득 중입니다."

지난 14일 오전 부산 동구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이곳에서는 여객선뿐만 아니라 일본 해산물을 실은 트럭이 화물선에 그대로 실린 채 입항하는 곳이다.

일본산 해산물은 지리적 특성 때문에 대부분 부산을 거쳐 전국으로 유통된다. 횟감인 활어를 비롯해 가리비, 멍게 등이 주를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