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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롯데제과, 카스타드 플라스틱 완충재 없앤다.."종이로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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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카스타드 오리지날 12봉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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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롯데제과는 카스타드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완충재를 전량 종이 재질로 변경한다고 15일 밝혔다.

롯데제과는 최근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한 회의에서 카스타드 등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완충재의 필요 여부에 대해 논의하고 완충재를 종이 등의 친환경 소재로 변경하는 방안에 대해 입을 모았다. 이는 최근 더욱 중요시되고 있는 환경 문제에 적극 대응하면서도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제품의 품질은 최고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다.

이에 롯데제과는 올 9월 이전에 카스타드의 대용량 제품에 쓰이는 플라스틱 완충재의 생산을 전면 중단하고 모두 종이 소재의 완충재로 대체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빠른 시일 내에 생산 설비 도입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통해 연간 350t 이상의 플라스틱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롯데제과는 카스타드 외에도 엄마손파이에 사용되는 완충재와 칸쵸와 씨리얼의 컵 제품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용기도 종이로 변경하는 방안에 대해 면밀히 검토 중이며 연내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롯데제과는 친환경 경영의 일환으로 과자 패키지에 사용되는 대표 환경 오염 물질인 유기용제, 잉크, 플라스틱의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포장재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제과는 현재까지 친환경 포장을 통해 연간 약 470t의 유기용제 및 잉크 사용을 줄일 수 있으며 플라스틱도 연간 470t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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