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조선DB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003490)의 지주사인 한진칼(180640)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위원회’를 신설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이날 한진칼은 "ESG 경영의 중요성을 고려해 이사회 내 위원회를 신설했다"며 "기업 및 주주 가치를 지속해서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한진칼에 따르면 ESG경영위원회는 ESG 관련 경영사항은 물론 주주 가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경영사항을 검토·심의한다.

위원장은 주순식 사외이사가 맡으며 임춘수, 최윤희, 한재준 사외이사가 위원으로 참여한다.

한진칼은 앞서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이사회 내 ESG경영위원회를 설치할 수 있도록 정관을 변경한 바 있다. 한진칼에 8000억원을 투자한 산업은행이 ESG 경영위원회 설치를 제안하면서 이뤄진 것이다.

대한항공은 이미 지난해부터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운영 중이다. 한진칼 계열사 진에어(272450)도 지난해 ESG위원회와 같은 역할을 하는 거버넌스위원회를 설치했다.

김우영 기자(young@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