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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Asia마감]오사카만 1000명…日증시 상승세 누른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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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15일 아시아 주요 증시의 등락이 엇갈렸다. 일본 증시는 강보합세로 거래를 마쳤고 전날 상승한 중화권 증시는 다시 떨어졌다.

이날 일본 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0.07% 오른 2만9642.69엔으로 거래를 마쳤다. 일본 내 코로나19(COVID-19) 재확산 우려가 이어지며 상승폭이 제한됐다. 최근 오사카의 일 신규 확진자수가 1000명을 넘어서고 도쿄도 등의 코로나19 확진자수가 다시 늘어나며 재확산에 대한 위기감이 커진 상황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희귀 혈전 증상이 보고된 존슨앤드존슨(J&J) 자회사 얀센의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일시 중단시키면서 불거진 백신 보급 우려도 투심을 위축시킨 요인으로 꼽힌다.

전날 기술주 강세 속에 상승했던 중화권 증시는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가 0.52% 떨어진 3398.99로 마감했고,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시간 오후 3시32분 기준 0.5% 밀린 2만8752를 나타냈다. 중국 당국이 긴축 고삐를 죌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는 게 투심 위축으로 연결되는 모습이다.

반면 대만 자취엔지수는 전일대비 1.25% 오른 1만7075.73으로 거래를 마쳤다. 대만 시가총액 1위 기업인 TSMC는 이날 장 마감 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TSMC는 1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9% 증가했다고 밝혔으며, 올해 투자 및 매출전망도 기존 발표보다 상향조정했다.

권다희 기자 dawn2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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