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3 (수)

현대차 노사 "소외된 지역 이웃들 위해 힘 합쳤어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3년 전부터 울산 곳곳서 활동

지원 기금도 지난해보다 늘려

위기가정 아동·어르신 등 도와

서울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도 공동체 발전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면서 울산 지역사회의 훈훈한 귀감이 되고 있다.

현대차 노사는 최근 울산 북구청에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H-지역 동행’ 사회공헌활동 기금 전달식을 갖고 8,500만원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북구자원봉사센터에 지정 기탁했다고 15일 밝혔다.

서울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H-지역 동행은 현대차 노사가 지난 2018년부터 울산시 북구 지역사회와 함께 복지시각지대를 발굴해 맞춤 지원하는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활동이다. 현대자동차 직원으로 구성된 사업부봉사단과 북구 산하 8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결연을 맺어 정기적인 봉사와 물품지원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현대차 노사는 H-지역 동행을 통해 저소득층 세대에 방충망과 벽걸이 선풍기 설치하고 독거 어르신을 대상으로 손 소독제를 제작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어 취약계층에 구호 물품을 전달하고 반찬을 배달하는 한편 어르신 생신상 차려 드리기 등의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올해는 H-지역 동행 사회공헌활동 기금을 지난해보다 1,100만원 늘렸다. 신규 사업으로 동별 주민자치위원회와 함께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위기 가정을 찾아내 방역활동을 실시하고 필요한 물품을 지원한다. 또 저소득 아동 문화체험 지원을 비롯해 독거 어르신 소방 안전 및 위생용품 지원, 희망채움 나눔 냉장고 식료품 지원, 저소득 가정 공기청정기 및 가전제품 지원, 복날 맞이 경로당 어르신 도시락 지원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더욱 내실 있는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 노사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H-지역 동행 외에도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만들어 실천하고 있다. 대학생 봉사단을 선발해 지역 저소득층 아동과 청소년을 지원하는 ‘H-점프 스쿨’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역 아동센터 아동이 스스로 요리를 할 수 있도록 돕는 ‘H-맛있는 동행’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가 확산된 지난해부터는 ‘H-포레스트’란 이름으로 비대면 나눔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찾아가는 체험형 아동 안전교육 프로그램인 ‘H-세이프티 스쿨’과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프로그램인 ‘H-드림 하우스’도 꾸준히 시행해 오고 있다. 이 밖에도 사내 봉사단체들을 중심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어려운 이웃을 묵묵히 돕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울산에 터전을 잡고 울산시민의 사랑을 받아 성장한 현대차가 지역사회발전에 나서는 것은 기업의 당연한 책무”라며 “앞으로도 동별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주민자치위원회, 북구자원봉사센터와 등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장지승 기자 jjs@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