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0 (월)

ADT캡스, 어린이 교통안전도 책임진다…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올 1월부터 어린이 통학 차량, DTG 의무화…학원·학부모 관심↑

ADT캡스, 스마트 모빌리티 프로·세이프 버스 프로 플러스 선봬

뉴시스

[서울=뉴시스]ADT캡스 ‘캡스 스마트 모빌리티 프로’ 앱이 제공하는 안전운행 정보 예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1. 2019년 5월15일 오후 7시58분께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한 아파트 앞 사거리 교차로 한가운데에서 인천 모 사설 축구클럽 통학용 스타렉스 승합차와 카니발 승합차가 충돌했다.이 사고로 스타렉스 승합차에 타고 있던 초등생 2명이 숨지고, 카니발 승합차 운전자 B(48·여)씨 등 6명이 다쳤다.

#2. 2016년 7월 광주에서는 4살 남아가 최고 35도가 넘는 폭염 속에 8시간 동안 통학 버스 안에 방치됐다 의식불명에 빠졌다.

올해부터 어린이 통학차량에는 '운행 기록 장치'(DTG)를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 DTG는 속도, RPM(엔진 회전 수), 주행 거리, 급가속, 급감속 등 차량 운행을 통해 생성하는 여러 정보를 자동으로 기록하는 디지털 저장 장치다.

과거에는 여객 자동차와 화물 운송 차량을 대상으로 했으나 상기 사고를 계기로 통학 버스에도 DTG 설치를 의무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이에 9인승 이상이면서 13세 미만 어린이 통학·여객 차량에 DTG를 필수 장착하도록 하는 교통안전법 개정안이 올해 1월 1일 시행에 들어갔다.

개정 전 어린이 통학·여객 차량 등록을 마쳤더라도 내년까지 DTG를 반드시 설치한 뒤, 자동차 검사를 통과해야 한다.

뉴시스

【인천=뉴시스】최진석 기자 = 16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신도시 축구클럽 차량 사고 현장 앞 희생자 추모 공간에 국화와 인형이 놓여져 있다. 지난 15일 발생한 이 사고로 축구클럽 차량에 탑승했던 초등학생 2명이 숨지는 등 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019.05.16.myjs@newsis.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 개정안을 계기로 더욱더 체계적인 통학 차량 안전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는 봄을 맞이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어린이 관련 교통사고가 봄에 빈번하게 발생하는 경향을 보이는 영향이다.

실제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에 따르면, 신학기가 시작하는 3월부터 교통사고 건수가 급격히 증가해 5월에 가장 많았다. 최근 5년간 어린이 보호구역 내 12세 이하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는 무려 2600여 명에 이른다.

어린이 교통사고로 학부모 불안감이 높아진 가운데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특수학교는 물론 학원, 체육시설 등 어린이 셔틀 차량 운영 기관이 앞다퉈 관련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

15일 ADT캡스에 따르면, 최근 DTG 설치 의무를 준수하기 위해 '캡스 스마트 모빌리티 프로'를 도입하는 기관이 늘고 있다.

캡스 스마트 모빌리티 프로는 기본 DTG 서비스와 함께 GPS 모니터링, 통계자료 등을 제공한다. 차량 위치를 실시간 조회하고, 평소 운전자 페달 사용 패턴부터 운전 속도, 시간, 위치 등 축적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안전운전 점수'를 알려준다. 이를 통해 안전 운행 독려는 물론 사고 발생 시 원인 분석에도 기여할 수 있다.

차량 가동률, 안전운전 점수 등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사업자 고객의 통학차량 운영에도 도움을 준다.

어린이 통학 차량 안전 사고 우려는 이뿐이 아니다. DTG와 더불어 승·하차 알림 기능 필요성도 꾸준히 제기된다.

어린이가 모두 탑승하지 않았는데 미처 모르고 출발하거나 광주 사건처럼 어린이가 차 안에 오랜 시간 갇히는 등 통학 차량 관련 '사각지대' 사고가 자주 일어나서다.

통학 차량의 경우 대부분 인솔자 한 명이 어린이 여러 명을 케어한다. 체계적이고 철저한 안전 시스템으로 그 한계를 보완해야 할 이유다.

이에 자녀 탑승 현황을 학부모에게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옵션형 서비스가 등장했다.

뉴시스

[서울=뉴시스]ADT캡스 ‘캡스 세이프버스 프로 플러스’ 앱에서 제공하는 승·하차 기록 예시



ADT캡스의 '캡스 세이프 버스 프로 플러스'가 그것이다. 노선 정보 조회와 안심 등·하교 알림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북과 강원 지역 초등학교에 최근 도입이 완료했다. 학부모는 전용 앱을 통해 노선, 정류장, 운행 시간 등 차량 운행 정보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인솔자에게 문의할 필요 없이 앱 내 푸시 알림을 통해 간편하게 자녀의 차량 탑승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실시간으로 자녀의 승·하차 알림도 받을 수 있다.

ADT캡스 관계자는 “최근 어린이 통학 차량 DTG 의무화 시행으로 한층 강력한 안전 관리 서비스를 찾는 고객이 늘었다”며 “당사는 주행 패턴을 파악해 안전한 차량 운행 환경을 마련하고, 승하차 알림으로 사업장과 학부모가 모두 안심할 수 있는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를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e@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