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정체 구간인 여의도~신월나들목(IC) 구간을 지하로 관통하는 신월여의지하도로가 16일 0시 개통한다.
하루 최대 19만 대에 이르는 차량으로 매우 혼잡한 국회대로는 신월여의지하도로 개통으로 통행량이 약 5만대 수준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무인으로 요금을 징수하는 '스마트 톨링(smart tolling)' 시스템도 국내 최초로 도입됐다. 하이패스나 서울시 바로녹색결제, 사전 영상약정 서비스를 통해 자동으로 통행료가 부과된다. 왕복 4차로이며 총 연장 7.53㎞다. 국내 최초의 도심내 대심도 지하터널이다. 요금은 2400원이며 제한속도는 시속 80㎞다. 2015년 10월 착공한 이래 5년 6개월 만에 개통이다. 서울시에서는 도로를 이용할 경우 동일구간 통행시간이 기존 32분에서 8분으로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이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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