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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급성 충수염 수술' 이재용 부회장 27일 만에 구치소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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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호송차량 /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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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충수염’ 수술을 받고 병원에 입원 중이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5일 오후 6시쯤 호송차량을 타고 서울구치소로 복귀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달 19일 구치소 수감 도중 급성 충수염이 발생해 삼성 서울병원에서 응급 수술을 받은 뒤 입원 치료를 받고 있었다.

이 부회장은 대장까지 절제하는 수술을 받은 뒤 고열에 시달리며, 입원 기간 동안 몸무게가 7~8kg 가까이 준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의료진은 좀 더 입원한 채 회복 경과를 지켜보자는 의견을 냈지만, 이 부회장은 “더 이상 페를 끼치고 싶지 않다"라며 퇴원을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지난 1월 국정 농단 사건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상태다.

이 부회장은 구치소로 복귀한 뒤 오는 22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릴 ‘불법 승계 의혹’ 첫 재판에 출석할 예정이다. / 주원진 기자

주원진 기자(snowlik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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