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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급격 감소했던 미국 하루확진자, 3월하순부터 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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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AP/ 뉴시스] 3월11일 미국 뉴욕시 브롱스에서 1년 동안 신체 접촉을 할 수 없었던 할머니와 손녀가 할머니의 백신 접종 완료 직후 재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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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가파른 내리막길을 달리던 미국의 코로나19 신규발생이 슬그머니 오름세로 반전해 3주 넘게 계속되고 있다.

미국 뉴욕 타임스의 하루확진자 1주일 평균 추세에서 미국은 14일(수) 7만1500명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저점인 3월22일의 1주 평균치 5만4050명에서 1만7500명, 32%가 증가한 규모다.

1월 초에 기록됐던 코로나 전기간 최고점 25만 명에 비하면 14일의 평균치 7만1500명은 고작 28%에 불과한 수준이다. 그러나 3월22일부터 4월14일까지 23일 동안 단 하루를 제외하고 꾸준히 오름세를 타고 있다는 점이 주목되는 것이다.

로이터 통신의 1주 추세 분석에서도 미국은 15일 7만9800명으로 브라질의 7만1300명을 웃돌며 인도(16만3700명) 다음의 2위가 됐다. 미국이 이 추세에서 브라질보다 많기는 거의 두 달 만의 일이다.

미국의 누적확진자는 15일 오후 현재 3142만 명으로 전세계의 22.7%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과 전세계가 전기간 최고점에 닿았던 1월 초의 비중에 비하면 2%포인트 떨어졌다.

그러나 3월 하순부터 시작된 미국의 눈에 띄이지 않은 오름세가 계속된다면 브라질에 이어 인도에서 강하게 재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의 상태가 보다 확실하게 4차 확산으로 이어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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