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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정용진 부회장, 장바구니 들고 쓰레기 주워...야구팬에 동참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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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 오실 모든 분 함께 해 달라"

SSG 포스트시즌 진출 의지도 다져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구단주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쓰레기를 줍는 '쾌란 플로깅 챌린지'를 실천하고, 야구팬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또 SSG 구단의 포스트시즌 진출 의지도 다졌다.

정 구단주는 지난 14일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의 지목을 받고 이마트 성수점 주변에서 플로깅을 실천했다"며 게시물과 사진을 올린 뒤 "챌린지 다음 주자로 홍정욱 올가니카 회장과 올해 145번째 경기부터 SSG 랜더스 필드에 오실 모든 분을 지목한다"고 전했다.

프로야구 각 팀은 정규시즌 144경기를 치르고 상위 5개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가을야구'를 펼친다. 정 구단주는 구단 창단식에서 "올 시즌 144경기 이상을 치를 것 같다는 강한 느낌을 받는다"며 창단 첫해 가을 야구 진출에 관한 당찬 포부를 밝혔는데, 다시 한번 '145번째 경기'를 강조하며 포스트시즌 진출 의지를 다졌다.

정 구단주는 구단 성적에 관심을 표현하면서 야구팬들에게 친환경 사회 활동 동참을 제안했다. 신세계그룹 이마트는 올해 SK 와이번스를 인수하면서 그룹 사업과 야구 산업을 밀접하게 접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쾌란 플로깅 챌린지는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작은 실천을 한 뒤 소셜 미디어에 인증하는 캠페인이다. 플로깅(Plogging)은 줍다(Pick up)와 조깅(Jogging)을 합친 단어로 주변을 산책하거나 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 활동이다.

정 부회장은 사단법인 '유쾌한 반란'의 이사장인 김 전 경제부총리의 지목을 받아 쾌란 플로깅 챌린지에 동참했으며, 친환경 캠페인 캐릭터가 인쇄된 장바구니와 재활용으로 모은 플라스틱 집게를 사용해 의미를 더했다.

아주경제

쓰레기 줍는 정용진 부회장 (서울=연합뉴스) SSG 랜더스의 구단주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1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마트 성수점 주변에서 쓰레기를 줍는 '쾌란 플로깅 챌린지'를 했다며 다음 챌린지 대상으로 SSG 야구팬들을 지명했다. 2021.4.15 [정용진 부회장 소셜미디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2021-04-15 19:44:23/ <저작권자 ⓒ 1980-2021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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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jiyun5177@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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