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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훔친 휴대전화 금융앱으로 1,200만 원 송금...2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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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 휴대전화를 훔친 뒤 은행 앱으로 천2백만 원을 가로챈 20대가 구속됐습니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사기와 절도 등 혐의를 받는 20대 A 씨를 구속한 뒤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해 12월 고등학교 후배 집에서 휴대전화를 훔친 뒤 모바일 금융 앱을 통해 7차례에 걸쳐 모두 천2백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후배의 계좌 거래가 정지되자 훔친 신분증을 이용해 거래 정지를 푼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모든 혐의를 인정했지만, 훔친 돈은 온라인 도박 등에 모두 사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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