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7 (금)

반도체 품귀현상, 컴퓨터·전자업계로 확산…사재기 의심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MBC

자료사진 제공 :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전 세계 자동차 제조업체를 강타한 반도체 수급 대란이 다른 분야로까지 확산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현지시간 15일 컴퓨터와 전자제품 제조업체도 반도체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자동차용 반도체의 수요 예측 실패 때문에 벌어진 시장의 혼란이 연쇄 효과를 일으켰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차량용 반도체 품귀 현상에서 시작한 시장의 혼란은 전체 반도체 가격을 자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온라인 부품 거래업체인 소스엔진에 따르면 예전에 1달러에 거래됐던 특정 반도체의 가격이 32달러로 뛰었습니다.

일부에선 중간 유통업체들의 반도체 사재기 현상 때문에 가격이 급등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반도체 품귀현상 해결을 위해 미국 정부도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지만, 쉽게 해결될 것으로 전망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미국의 반도체생산업체인 글로벌파운드리사의 토머스 콜필드 최고경영자는 "모든 상황을 정상으로 만드는 데 상당히 긴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출고일시 : 20210416001334)

김지만 기자(jiman@mbc.co.kr)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MBC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