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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美 뉴욕, 다음주부터 식당·술집 영업 자정까지 허용 [인더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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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 속도 내면서 정상화 잰걸음

헤럴드경제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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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미국 뉴욕의 식당과 술집들이 다음주부터 자정까지 영업을 할 수 있게 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접종에 속도가 붙으면서 일상으로의 복귀를 서서히 준비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미국 내 변이 바이러스로 확진자가 다시 늘고 있어 뉴욕주의 이같은 결정이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15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전날 코로나19과 관련한 언론 브리핑에서 19일부터 이 같은 조치를 취하겠다는 방침을 공개했다.

현재 뉴욕의 식당과 술집은 오후 11시까지 영업이 가능한 상황이지만, 업계에선 영업시간 연장을 요구해왔다.

앞서 뉴욕은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지난해 3월부터 9월 말까지 식당의 실내 영업을 금지했다. 또한 코로나19가 재확산한 지난해 말에도 테이크아웃 주문만 허용했다.

뉴욕 식당과 술집의 실내 영업은 지난 2월에 재개됐다.

또 쿠오모 주지사는 오는 23일부터 야외에서 열리는 경마와 자동차 경주 행사도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관객은 정원의 20% 안에서 입장이 허용되고, 코로나19 음성이나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시해야 한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늘고, 확진자 수는 감소하면서 뉴욕도 정상화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현재 뉴욕에 거주하는 16세 이상 성인은 모두 백신 접종 대상이다. 뉴욕에 거주하지 않더라도 직장이나 학교가 뉴욕에 있어도 접종이 가능하다.

다만 쿠오모 주지사는 “코로나19를 완전히 극복할 때까지 방역에 신경을 써야 한다”며 아직 안심할 시점은 아니라고 밝혔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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