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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미국 백악관 "한·미 정상회담 5월 하순 백악관서 개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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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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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 사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15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정례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워싱턴|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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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은 15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이 5월 하순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5월 하순 문 대통령을 백악관에서 맞이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키 대변인은 한·미 정상회담 날짜와 관련해 양측이 협의를 마무리하는 단계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청와대도 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이 5월 하순 미국 워싱턴에서 정상회담을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회담은 바이든 대통령이 문 대통령을 초청하는 형식으로 열린다.

사키 대변인은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의 동시 방한 및 ‘2+2 회담, 미국에서 열린 한·미·일 국가안보보좌관 회의에 이어 열리는 이번 한·미 정상회담은 한국과 미국 간 철통같은 동맹, 그리고 양국 국민 사이의 오랜 유대와 우정을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키 대변인은 바이든 행정부가 북한과 대화를 시작하기 위해 추가 조치를 취했는지 묻는 질문에 “(대북)접근법과 진행 단계에 대한 검토가 계속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물론 우리의 목표는 비핵화된 북한”이라면서 “그것은 여전히 우리의 초점”이라고 말했다. 사키 대변인은 “우리 목표의 중요한 부분은 우리의 접근법을 취하는 것”이라면서 역내 파트너 및 동맹들과의 긴밀히 협력을 강조하고 “물론 한국과 일본은 역내에서 우리의 중요한 파트너”라고 말했다.

한편 사키 대변인은 16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바이든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에서 중국에 대한 대응 및 북한 비핵화가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에 대한 우리의 접근법, 그리고 그 전선에서 우리의 공동 조율과 협력이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우리의 공동의 약속과 더불어 논의의 일부가 될 것이라고 말하겠다”면서 “안보는 중요한 이슈가 될 것이며 지역 안보 역시 그렇다”고 말했다.

워싱턴|김재중 특파원 herme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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