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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휴온스글로벌 컨소시엄, 스푸트니크V 백신 기술이전 생산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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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러시아가 개발한 '스푸트니크V' 코로나19 백신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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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휴온스글로벌은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휴메딕스, 보란파마와 컨소시엄을 꾸려 러시아 국부펀드(RFID) 측과 스푸트니크V 코로나19 백신 생산을 위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휴온스글로벌 컨소시엄은 기술 이전을 통해 오는 8월 백신 시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각 사의 역량을 동원해 월 1억회분 이상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RDIF가 요청하는 물량에 대해 유연히 대응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스푸트니크V 백신은 지난 2월 의학 학술지 '랜싯'에 예방 효과가 91.6%에 달한다는 임상 3상 결과가 보고됐다. 현재 러시아를 비롯해 이란, 아르헨티나, 알제리, 헝가리 등 전 세계 60여개국에서 사용이 승인됐다. 유럽의약품청(EMA)도 이달 초 심사에 돌입했다.


휴온스글로벌 관계자는 "구체적인 물량은 비밀유지 조항으로 밝힐 수 없지만 RDIF측 요청 물량에 대응하기 위해 4개 사가 컨소시엄 구성에 합의했다"며 "스푸트니크V 사용을 승인한 전세계 60여개국에 공급이 가능한만큼 코로나19 종식에 기여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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