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와 혁신을 위해 새로운 일하는 방식 기준 제시
유진기업·동양 직원 행동양식. [사진=유진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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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유진그룹 모회사인 유진기업과 계열사인 동양이 혁신적이고 유연한 기업문화 형성을 위한 가이드를 마련했다.
유진기업은 코로나19 이후 시대적 변화에 발맞춰 성장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일하는 방식이 요구된다고 판단, 업무를 하는데 기준이 되는 행동양식을 만들어 직원들에게 공유했다고 16일 밝혔다.
유진기업은 직원들의 혁신적 행동을 통한 조직의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인지자각, 변화시작, 변화방향, 변화실행, 지속가능의 5가지 핵심 키워드를 도출했다. 이를 기반으로 ▲변화하지 않으면 변화 당한다 ▲내가 변해야 남도 변한다 ▲잘못이 아닌 해결책을 찾아라 ▲100㎥의 의지보다 1㎥의 실행이 필요하다 ▲변화에 도전하고 실패는 두려워 마라 등의 행동기준을 마련했다.
동양도 비대면 문화의 확산에 따른 일하는 방식과 조직문화의 변화를 위해 직원들의 구체적인 행동기준인 TYism21(티와이즘 : 동양의 약자인 TY와 행동이라는 의미인 ism의 합성어)을 정립·운영하고 있다.
동양의 TYism21은 ▲과거는 고려하고 미래는 고민하라 ▲핑계를 찾지 말고 방법을 찾자 ▲정해진 정답은 없다. 답은 만드는 것이다 ▲나부터 프로가 되자 ▲고객의 관점은 계속 움직인다 ▲관행을 거부하고 상사를 귀찮게 만들어라 ▲포기는 실패보다 부끄럽다 ▲남들이 하니까 나도 하면 안 된다 ▲보고를 위한 업무는 쓰레기통에 버리자 ▲몸무게만 줄이는 게 아니라 모든걸 줄이자 ▲현재에 안주해라 망하고 싶으면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은 올초 신년사에서 "혁신을 위해서는 임직원들의 시선과 역량이 최고에 맞춰 있어야 한다"고 당부하고, "특히 변화의 시대에 기업의 발전 가능성과 가치는 '어느 방향으로 전환할 것인가'와 이를 실행하기 위한 '역량'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유진기업과 동양은 구성원들의 공감과 참여를 유도할 수 있도록 조직문화 혁신 캠페인을 진행하는 한편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 등을 통해 이해하고,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변화하는 경영환경에서 회사가 나아가야 할 비전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구성원들이 집중해야 하는 가치를 고민해 구체적인 행동기준을 마련했다"면서 "직원들이 스스로 자부심을 갖고 일하면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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