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하는 최병암 산림청장 [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최병암 산림청장은 오는 11월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를 앞두고 의장국인 영국이 15일 개최한 '산림·농업과 상품무역 대화 화상회의'에 참여해 지속가능한 산림·토지이용과 산림파괴 억제 등 국가 간 협력 공동성명에 지지를 표명했다.

최 청장은 "농림업 상품 생산을 위한 산림 파괴는 개발도상국 지역주민 생계와 직결되기 때문에 근본적 해결책이 필요하다"며 "공동성명을 토대로 지역공동체의 대체 수입원 마련을 지원하고 지속가능성을 유지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산림청은 내년 5월 2일부터 닷새간 서울에서 열릴 제15차 세계산림총회에서도 이번 대화 의제와 연계해, 탄소 배출원에 머무는 개발도상국 산림을 지속 가능하게 관리할 구체적 성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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