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통제를 위해 거국적으로 백신접종 속도전을 펼쳤던 이스라엘이 18일(현지시간)부터 실외에서 마스크를 벗기로 했습니다.

율리 에델스타인 이스라엘 보건부 장관은 이날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다고 15일 밝혔는데요.

그러나 실내에서는 계속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합니다.

이스라엘은 코로나19 백신이 나오자마자 빠르게 접종을 했습니다.

지난해 12월 19일 접종 시작 후 4개월여 만에 인구의 57%가 1차 접종, 53% 이상이 2차 접종까지 마쳤습니다.

이제 '집단면역'이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특히 접종률이 50%를 넘어서면서 감염률 하락세가 뚜렷해져, 1월 한때 하루 1만 명이 넘기도 했던 일일 신규확진자 수가 최근 100∼200명대로 뚝 떨어졌습니다.

이스라엘은 코로나19 팬데믹 초기만 해도 대응 부실로 비판을 받았으나 조기에 화이자-바이오 엔테크 백신을 대량 확보해 상황을 반전시켰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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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 왕지웅·박도원>

<영상 :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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