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원내대표는 16일 원내대표 선출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국민들로부터 깊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지도부 공백상태인 야당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대화와 타협을 통해 협력 의회를 만들어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원구성 협상은 하지 않겠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윤 원내대표는 "2년차 원내대표는 원구성 협상 권한이 없다"며 "이미 작년에 원구성 협상을 마무리했고 본회의장에서 상임위원장 선출이 모두 이뤄졌다. 더 이상 그 문제로 여야관계가 파행될 이유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
후임 법제사법위원장은 "당내에서 적임자를 찾을 것"이라고 짧게 답했다.
당내에 쌓여있는 언론 개혁, 검찰 개혁 법안은 "제출된 법안이 많이 있고, 앞으로 제출된 법안도 많지만 차기 지도부와 협의해서 추진 절차를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원내부대표단 인선은 "선수별 의총을 열어 각 단위별로 추천해주시는 분들을 부대표로 포함시키겠다"며 "부대표단 전체 인선을 그렇게 하겠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윤 원내대표는 16일 오전 진행된 21대 국회 제2기 원내대표 선거에서 총 169표 가운데 104표(61.5%)를 얻어 원내대표에 당선됐다. 박완주 의원은 65표를 득표하는 데 그쳤다.
윤 의원은 당선 수락 연설에서 "우리 당을 빨리 재보선 패배의 늪에서 벗어나서 일하는 민주당, 유능한 개혁정당으로 함께 가자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며 "코로나 위기와 민생 위기 시급히 벗어나도록 최선을 다하고, 우리 당이 다시 국민의 사랑을 받는 정당이 되도록 분골쇄신하겠다"고 밝혔다.
withu@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