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릭스미스는 지난해 5월 당뇨병성 신경병증 유전자 치료제 '엔젠시스(VM202)' 연구·개발에을 집중하고 신규 파이프라인에 자사 자금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부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스핀오프해 자회사 뉴로마이언과 카텍셀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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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헬릭스미스 주주들이 회사의 연구개발(R&D) 비용이 뉴로마이언으로 유출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자, 회사는 뉴로마이언을 청산하기로 했다. 뉴로마이언에서 진행하던 프로젝트들은 헬릭스미스의 내부 프로젝트로 진행하게 된다.
카텍셀은 헬릭스미스 임원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을 헬릭스미스에 반환한다. 지분 투자는 당초 대외투자유치 및 책임경영을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으나, 주주들이 자회사에 헬릭스미스 임직원의 참여를 원치 않았고 회사는 이를 반영해 카텍셀을 원가에 취득해서 지분을 강화하게 됐다.
카텍셀은 고형암 대상 CAR-T세포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개발 단계가 가장 빠른 'CX804'는 신경세포종, 난소암 등을 적응증으로 현재 비임상 연구를 진행 중이다. 내년 말 임상시험계획(IND) 제출이 목표다.
유승신 헬릭스미스 대표이사는 "주주들의 의견을 수렴해 뉴로마이언은 청산, 카텍셀은 경영진의 지분을 정리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며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llzer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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