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스마트공장에서 클린룸 장비를 생산하고 있다(신성이엔지 제공). ©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신성이엔지는 138억원 규모의 품질관리기준(GMP) 제조시설인 바이오 클린룸의 일괄 공사를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충북 청주에 위치한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공장에 바이오 클린룸을 설치하는 것으로, 계약기간은 올해 12월까지다.

클린룸은 산업용 클린룸과 바이오 클린룸으로 구분된다.

산업용 클린룸은 반도체·디스플레이와 같은 정밀 제조 생산시설을 위한 공간으로 품질과 생산 수율에 문제가 되는 작은 먼지를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

바이오 클린룸은 제약·의약·식품 공장 등을 생산하는 시설로 세균·미생물에 의한 오염을 제어하고 살균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성이엔지는 산업용 공기청정기인 FFU(Fan Filter Unit)의 세계 시장 중 60% 이상을 차지하며 독보적인 산업용 클린룸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CJ헬스케어(현 에이치케이이노엔), 파로스백신 등에 바이오 클린룸을 설치하며 관련 분야에서도 강점을 나타내고 있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클린룸 장비와 다수의 시공 경험으로 고객사의 제조 환경을 책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GMP 제약·의약·식품 산업이 성장하면서 바이오 클린룸 시장도 확대되고 있다"며 "산업용 클린룸뿐만 아니라 바이오 클린룸에서도 좋은 성과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themoon@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