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8 (토)

박준영 신임 해수부 장관 후보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철저 대응"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CBS노컷뉴스 곽영식 기자

노컷뉴스

박준영 신임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해양수산부 제공


박준영 신임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에 대해서는 정부의 일관된 대응기조 하에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철저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16일 밝혔다.

박준영 후보자는 이날 오후 출입기자단에 배포한 소감문을 통해 "문재인 정부 출범 5년차를 맞아 현 정부에서 추진해 온 해양수산 관련 정책이 현장에서 성과를 거두고 해양수산 분야에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해야 할 중요한 시기에 해양수산부 장관이라는 중책에 내정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제가 해양수산부 장관이 된다면 미력하나마 가진 역량을 모두 다하여 해운, 항만, 수산 등 해양수산 분야 주력 산업이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회복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과 긴밀히 소통하고 적극행정을 실천하여 정책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어려움을 먼저 살피는 등 국민들에게 열려있는 부처를 만드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자는 "구체적인 정책방향 등에 대해서는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소상히 말씀드리도록 하겠다"며 "겸허한 마음으로 국회 인사청문회를 성실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박 장관 후보자는 해양수산·물류 분야를 두루 거치며 굵직한 정책 수립을 주도해왔다"며 "해수 분야에 통찰력을 갖췄고 세심하면서도 강단 있는 업무 처리로 정평이 나 있다"고 내정 배경을 밝혔다.

박준영 후보자는 경기 이천 출신으로 수원 수성고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35회로 1993년 공직에 입문한 뒤 해수부 어업교섭과장, 혁신인사기획관, 국토해양부 장관 비서관, 해수부 어촌양식정책관, 주 영국대사관 공사참사관, 해수부 대변인, 기획조정실장을 지낸 뒤 지난해 8월 해수부 차관에 임명됐다.

△1967년 경기 이천 △경기 수원 수성고 △고려대 행정학과 △행시 35회 △해양수산부 어촌양식정책관 △주영국대한민국대사관 공사참사관 △해양수산부 대변인 △해양수산부 기획조정실장 △해양수산부 차관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