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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더 강력해진 위치파악 액세서리 '갤럭시 스마트태그+'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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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삼성전자가 16일 국내 출시한 갤럭시`스마트태그+. [사진 =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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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위치 관리 액세서리 '갤럭시 스마트태그+'를 16일 출시했다. 초광대역 기술인 UWB(Ultra Wide-Band) 기술을 탑재했고, AR(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해 각종 이동 경로도 시각적으로 제공한다. 다만 갤럭시 스마트태그 기능은 아이폰에선 사용할 수 없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 1월 반려동물이나 열쇠처럼 통신 기능이 없는 것에 부착해 위치를 간편하고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 모바일 액세서리 '갤럭시 스마트태그'를 처음 내놨다. 갤럭시 스마트태그는 저전력 블루투스(BLE) 기술을 활용해 위치 정보를 스마트폰에 표시해준다. 특히 네트워크 연결이 끊긴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주변 다른 갤럭시 스마트폰 혹은 태블릿을 통해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1월 첫 제품 출시에 이어 3개월여 만에 선보이는 '갤럭시 스마트태그+'는 UWB 기술을 탑재했다. UWB는 500메가헤르츠(MHz) 이상의 높은 주파수에서 작동하는 단거리 무선 통신 프로토콜이다. 소수점 단위의 낮은 전력으로 넓은 범위의 주파수를 통해 많은 양의 디지털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전작보다 찾고자 하는 물건에 대해 보다 더 정확한 위치 탐색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신제품에는 갤럭시S21 울트라, 갤럭시S21+처럼 UWB 기술을 적용한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AR(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해 해당 물건이 얼마나 떨어져있는지와 방향까지 각종 이동 경로를 시각적으로 제공한다.

한편 갤럭시 스마트태그 시리즈들은 위치 관리와 함께 스마트 기기를 제어할 때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버튼을 한번 짧게 눌렀을 때와, 길게 눌렀을 때 실행하고 싶은 동작을 각각 설정할 수 있다. 예를들어 외출하려고 나왔는데 거실 에어컨을 켜 둔 것이 생각나면 다시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대신에 갤럭시 스마트태그나 스마트태그+ 버튼을 눌러서 꺼주면 된다.

블랙과 데님 블루 두가지 색상으로 출시했다. 가격은 3만9600원이다. 전국 삼성 디지털프라자를 비롯해 삼성전자 홈페이지, 쿠팡, 11번가, G마켓,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등 오픈마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홍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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