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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구축 아파트 투자도 프롭테크가 대세…서울·경기 '재건축 사업성 지도'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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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 25년차 이상 재건축 사업성 지도 위 점수로

전문가 영역이었던 구축 아파트 재건축 사업성을 지도 위 점수로 한눈에 비교하는 신기술이 나왔다. 업계에서는 자금 여력이 빠듯한 신혼부부가 실거주 장기투자(몸테크) 용도로 집을 구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주경제

다윈중개 서비스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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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중개 플랫폼 앱 '다윈중개' 운영사 다윈프로퍼티가 '서울·경기 재건축 사업성 지도'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신규 서비스는 일반 아파트 매물에 비해 따져야 할 내용이 많은 구축 아파트를 선택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재건축 사업성 지도는 PC 또는 모바일 다윈중개 웹 또는 스마트폰 앱에서 '집구하기' 메뉴를 선택한 후 '분석' 란에서 '재건축사업성'을 누르면 확인할 수 있다.

서울과 경기도에서 준공 25년차 이상 아파트 재건축 사업성을 점수로 환산해서 보여준다. 점수가 높을수록 사업성이 높다는 의미다.

사업성 점수는 △재건축 시 늘어나는 용적률 △전체 대지면적 △인근 지역의 분양가 △세대당 평균 대지면적 △사업진행 속도를 기준으로 산출한다.

헌집을 헐고 새집을 더 많이 지어서(용적률) 어느 정도의 시세로(분양가) 언제쯤(사업 속도) 팔 수 있는지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기능이다. 단지별 점수를 누르면 재건축 후 예상되는 단지 정보와 투자정보까지 나온다.

정승욱 다윈중개 서비스기획 팀장은 "그동안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재건축 아파트 사업성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어 정보 비대칭성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다윈중개는 온라인 중심 부동산 중개 서비스다. 매도인은 무료로, 매수자는 기존 대비 절반의 수수료를 적용해 경제적 부담을 줄인다.

예를 들면 20억원 아파트를 매매할 때 매도인과 매수인의 중개수수료는 1800만원에서 각각 0원과 900만원으로 줄어드는 식이다.
김재환 기자 jeje@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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