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한산모시문화제서 선보인 주민 모델 패션쇼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천=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충남 서천군 대표 브랜드인 한산모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올해 한산모시문화제는 온라인 대동제 형식으로 개최된다.

서천군은 16일 '제31회 한산모시문화제 실행계획 보고회'를 열어 올해 문화제 일정과 개최 방식을 확정했다.

문화제 개최 일정은 오는 6월 11일부터 13일까지다.

개막일부터 7월 10일까지는 '한산모시의 달'로 지정, 운영한다.

문화제 첫날 친환경 축제 선포식을 시작으로 친환경 천연섬유 워크숍, 신진디자이너 공모전, 저산팔읍 길쌈놀이 다큐, 모시의 기억 전시, 지역 주민 영상 콘텐츠, 한산모시제품 판매 기획전 등을 온라인에서 만나볼 수 있다.

군은 사전에 모시 체험 키트 이벤트와 응원 메시지 및 댓글 이벤트 등을 통해 전 국민이 참여하는 소통형 축제가 되도록 홍보할 방침이다.

노박래 군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상황에서 이전처럼 오프라인 축제로 열기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 그렇다고 무작정 취소나 연기할 수도 없어 이렇게 결정했다"며 "오프라인 못지않은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지난해 한산모시문화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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