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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미 해군 함정에서 촬영된 것으로 확인된 미확인비행물체(UFO) 촬영물이 온라인에 급속도로 유포되고 있다. 미 국방부 또한 피라미드 모양의 UFO가 해군 함정에서 촬영된 것을 확인했다.

16일 미국 폭스뉴스와 CNN 등에 따르면 온라인에 유포된 UFO 영상은 지난 2019년 7월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연안에서 해군 7함대 소속 구축함 USS 러셀호의 한 장병이 실제 촬영한 것이다.

18초 분량의 영상에는 피라미드 모양의 UFO 3기가 러셀호 위 하늘을 맴도는 모습이 담겼다. UFO들은 잠시 멈춘 듯 하다가도 순간적으로 먼 거리를 이동하며 매우 역동적으로 움직였다. 특히 러셀호 선미에서 불과 210m 가량 떨어진 곳에서 비행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진다.

영화제작자 제레미 코벨은 “내가 본, 그리고 세상이 본 군이 촬영한 UFO 영상 가운데 최고일 것”이라며 “누가 이 UFO를 운영하든, (그들의) 기술은 미군의 무기들보다 훨씬 앞선 것으로 보인다”라고 평가했다.

미 국방수 수 고프 대변인은 지난해 8월 출범한 국방수 ‘(미확인비행현상)UAP 태스크포스(TF)’가 해당 영상을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고프 대변인은 “작전보안 유지와 잠재적 적국에 유용한 정보가 공개되는 것을 막고자 군 훈련지역 또는 지정된 공역에 (비행체가) 급습한 것에 대해서는 자세한 내용을 공개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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