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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키움운용 "ESG 평가시스템 도입해 펀드 규모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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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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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투자자산운용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펀드 규모 확대를 위해 투자 역량 강화에 나선다.

16일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자체 ESG평가시스템을 구축한 결과 국내 주식형 펀드인 '키움올바른ESG펀드' 최근 6개월 수익률이 38.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펀드 규모는 415억원 수준이다. 키움자산운용은 "자체 시스템을 통해 분석 역량을 높인 ESG 운용전략 수립으로 미래 환경에 대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외 주식형 친환경 에너지 관련 펀드 '키움퓨처에너지펀드'는 약 202억원 규모로 최근 1년 수익률 96.9%를 달성했다. 해당 펀드는 친환경 에너지 관련 30여개 종목에 투자한다. 회사측은 "향후 5년 간 미국, 중국, 유럽 등의 지역에서 집중적인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장기적인 투자 관점에서 접근하기 좋은 펀드"라고 밝혔다.

국내 채권형 ESG펀드의 경우 모펀드 기준 약 1400억원 규모로 운용되고 있다. 김기현 키움운용 CIO는 "ESG관련 투자자산의 수요와 공급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키움 ESG 평가시스템을 활용한 다양한 상품 출시를 통해 개인 및 기관 수익자의 수요와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김정범 기자 / 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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