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6 (월)

최동규 국가무형문화재 강릉농악 명예보유자 별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시스

[서울=뉴시스] 최동규 국가무형문화재 강릉농악 명예보유자 (사진=문화재청 제공) 2021.04.16. photo@newsis.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국가무형문화재 ‘강릉농악’ 최동규 명예보유자가 16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79세.

고인은 9세의 어린 나이에 농악에 입문해 무동, 법고 등의 전수를 받기 시작했다. 그 기량을 일찍이 인정받아 1980년부터 농악대의 지휘자격인 상쇠로 활동해왔다.

1983년부터 강릉단오제 농악대회 등 각종 대회에서 수상하는 등 탁월한 기량을 바탕으로 강릉농악을 전승해오던 고인은 1996년 전수보조자로 인정되면서 강릉농악 전승의 중심에 서서 한평생을 강릉농악의 보전과 전승활동에 헌신해왔다.

고인은 강릉농악 종목에 대한 전수교육과 전승활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0년 명예보유자로 인정됐다.

강릉농악은 대표적인 영동농악의 하나다. 농경생활을 흉내 내어 재현하는 농사풀이가 있어 농사풀이농악이라고도 한다.

강릉농악은 타지역에 없는 달맞이굿(달을 보고 소원을 비는 것), 횃불놀이, 놋다리밟기(젊은 여자들이 1명을 뽑아 자신들의 허리 위로 걸어가게 하는 놀이)가 있다. 두레농악이라 할 수 있는 김매기농악과 질먹기, 길놀이농악이 있는 것이 특색이다.

빈소는 강릉 동인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은 18.일 오전 8시. 033-650-6165.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