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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LG에너지솔루션, GM과 배터리 제2공장 건설 위해 1조 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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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이오 이어 테네시주에 두번째 건립, 연산 140GWh 이상으로 확대

뉴스1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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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류정민 기자 = LG화학은 16일 GM과 전기차 배터리 제2공장 건설을 위해,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이 9억3350만달러(약 1조642억원)를 합작법인에 출자한다고 공시했다.

LG화학은 공시에서 "LG에너지솔루션의 100%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 미시간에 현금 출자를 통해 GM과의 전기차 배터리 제2 합작공장을 설립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출자는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 미시간→얼티엄 셀즈 LLC(GM과 LG에너지솔루션 간 합작법인)'로 이어지는 구조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이사회 결의를 통해 주주배정증자 방식으로 출자금을 조달하기로 했으며, 2021년 계약 체결 이후 시점부터 2023년까지 분할해 출자를 진행하는 안을 확정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GM은 합작사인 얼티엄 셀즈 LLC의 지분을 절반씩 소유하고 있다.

로이터 등 외신은 최근 GM과 LG에너지솔루션이 테네시주에 미국 내 두번째 전기차 배터리 공장 설립을 추진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 공장은 내년 건설이 시작돼 고급 크로스오버 전기차 '캐딜락 리릭'에 장착할 배터리를 생산한다.

GM과 LG는 현재 오하이오주에 23억달러를 투자해 연간 생산능력 35GWh 규모의 제1공장을 건설 중이다. 제2공장까지 확정되면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내 연간 전기차 배터리 생산능력은 140GWh 이상으로 확대된다.
ryupd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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