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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단독] 경찰·군인·소방 등 사회필수인력 80만명, 이달부터 백신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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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예정에서 두 달 앞당겨
한국일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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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AZ) 접종이 30세 이상으로 제한되면서 2분기 예방접종계획이 변경되는 가운데, 6월 접종 예정이던 경찰, 해경, 소방, 군인 등 사회필수인력의 접종 시기가 당겨진다. 이들 사회필수인력은 총 80만2,000명 정도 된다.

16일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사회필수인력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시기가 6월에서 4, 5월로 당겨진다. 4월 19일부터 예약을 받아 26일부터 순차적으로 접종이 시작될 전망이다. 질병청 관계자는 "현재 관계부처와 협의가 진행 중이고, 정확한 시기는 곧 확정 발표할 것"이라 말했다.

앞서 정부는 유럽의약품청(EMA)이 혈소판 감소가 동반되는 희귀혈전증과 AZ백신의 인과성을 인정함에 따라 AZ백신 접종 대상을 30세 이상으로 제한했다. 이로써 2분기 접종 대상자 중 20대 64만 명에 대한 백신 접종 계획은 중단됐다. 여기에 쓰일 예정이던 백신 물량은 60대 이상 고위험군 접종에 활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방역당국은 이 방안을 포함해 다양한 방식으로 2분기 접종계획 수정안을 추진 중이다.

김진주 기자 pearlkim7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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