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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S&P, LG전자 신용등급 안정적→긍정적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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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사업 철수 영향

아시아투데이

LG트윈타워 /제공=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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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LG전자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positive)’으로 상향했다고 16일 밝혔다.

LG전자의 등급은 ‘BBB’로 유지했다.

S&P는 LG전자의 자회사인 LG디스플레이의 흑자 전환, 휴대폰 사업 종료로 인한 수익성 개선에 주목했다.

평가사는 “LG전자가 향후 1~2년간 가전과 TV 등 캐쉬카우 역할을 하는 사업에서 높은 성과를 내는 가운데 자회사 LG디스플레이의 실적개선에 힘입어 견조한 영업실적과 재무성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휴대폰 사업 종료로 사업 변동성 리스크가 축소되며 가전뿐 아니라 전장부품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LG전자의 연간 영업이익 규모를 3조4000억∼5조원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LG전자는 전년 대비 31% 늘어난 3조2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역대 최대 규모지만 스마트폰 사업이 없었다면 더 좋았을 수 있다.

S&P는 LG디스플레이에 대해서도 “재택근무와 원격 학습 등으로 IT 제품군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면서 LCD 제품의 판매 호조가 지속되고 OLED 물량 또한 확대됨에 따라 2021년 영업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지난 12일 피치는 8년 만에 LG전자 신용등급을 1단계 높여 ‘Baa Stable’로 조정했다. 또 지난 2월에는 무디스가 7년 만에 LG전자 신용등급을 ‘Baa3’에서 ‘Baa2’로 1단계 올리는 등 세계 3대 신용 평가사가 모두 LG전자의 신용도를 상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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