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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빈손 들었는데…경찰 총 맞아 숨진 13살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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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미국에서 13살 소년이 경찰의 총에 맞아 숨진 일이 있었습니다. 경찰은 그 소년이 위협적인 행동을 해서 총을 쐈다고 했었는데, 그 말이 과연 사실일지 확인할 수 있는, 현장 영상이 뒤늦게 공개됐습니다.

뉴욕 김종원 특파원입니다.

<기자>

늦은 밤, 경찰이 뒷골목으로 달아나는 한 소년을 추격합니다.

[멈춰! 멈춰!]

멈춰선 소년이 손을 들고 몸을 돌리는 순간, 갑작스런 경찰의 발포에 소년은 그대로 쓰러집니다.

가슴에 총을 맞은 소년은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지난달 29일 미국 시카고에서 벌어진 사건으로, 숨진 소년은 13살 히스패닉 아담 톨리도.


당시 경찰은 아담이 총을 들고 있었고, 경찰을 향해 몸을 돌리며 위협적인 행동을 해 총을 쐈다고 발표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