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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부럽다!… 이스라엘, 실외 ‘노마스크’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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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절반 이상 맞아 집단면역 근접

英 이어 18일부터 착용의무 해제

세계일보

이스라엘 독립 73주년인 15일(현지시간) 텔아비브 해변에 수많은 인파가 몰려 따뜻한 햇볕을 즐기고 있다. 텔아비브=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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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 이어 이스라엘도 실외에선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고 선언했다. 이 두 나라는 전 국민의 절반 또는 그 이상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아 집단면역 수준에 가장 근접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예루살렘 포스트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독립기념일인 15일(현지시간) 율리 에델스타인 보건장관은 오는 18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실외에선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크지 않다고 판단한 것이다. 다만 실내에선 마스크를 계속 써야 한다.

에델스타인 장관은 “이스라엘의 성공적인 예방 접종 캠페인 덕분에 (코로나19로 인한) 사망률이 매우 낮아 시민 여러분을 위한 제한 조치를 추가적으로 완화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날 이스라엘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95명, 사망자는 2명에 그쳤다.

영국 BBC방송은 “코로나19 집단면역은 전 국민 최소 65∼70%가 백신을 맞아야 형성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이스라엘에서 16세 미만은 (임상 데이터가 없어) 백신을 맞지 않지만 어린이를 포함한 모든 연령대에서 발병률이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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