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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화재 2년' 노트르담 대성당, 복원 '완전체' 언제쯤 볼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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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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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복원 현장을 방문했다./사진제공=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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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년 전 화재가 발생한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을 2024년까지 복원하겠다고 예고했다.

15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2년을 맞아 복원 현장을 방문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우리는 2년 만에 대단한 성과를 이뤘다"며 "앞으로도 힘들고 엄격한 계획이 동원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복원을 목표로 한 2024년까지 3년이 남았다며 "우리의 목표를 달성해야만 한다"고 거듭 말했다.

프랑스 정부는 파리 하계 올림픽이 열리는 2024년 노트르담 대성당 방문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러나 공사 관계자들은 예고한 시점까지 복원 작업을 완전히 마무리할 수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공사 속도가 지연되고 있는 것. 따라서 2024년 4월에 일부를 개장하더라도 복원 공사는 계속될 전망이다.

한편 노트르담 대성당은 2019년 4월 15일 발생한 화재로 첨탑과 지붕이 무너졌다. 1163년부터 180년에 걸쳐 지어진 이 성당은 유네스코(UNESCO) 세계문화유산이기도 하다.

수사 당국은 화재 원인을 여전히 조사 중이다. 합선이나 담배 꽁초로 인한 사고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성당의 손상 정도가 심해 결론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 프랑스 검찰은 방화 증거가 없다면서 사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소현 기자 lovejourna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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