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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코로나19 신규확진 658명…정부, 단계 격상 '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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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서울역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을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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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자영기자]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가 사흘째 600명대를 이어가며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다만 정부는 아직은 위중증 환자나 사망자가 크게 늘지 않고 의료 여력도 충분하다는 점을 들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에는 신중한 입장이다.

1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58명 늘어 누적 11만3447명이라고 밝혔다. 전날(673명)보다 15명 줄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630명, 해외유입이 28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13명, 경기 204명, 인천 23명 등 수도권이 총 440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69.8%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경남 36명, 부산 33명, 경북 28명, 울산 25명, 전북 15명, 강원·충북 각 11명, 대구 10명, 충남·전남 각 6명, 광주·대전 각 4명, 제주 1명 등 총 190명이다.

주요 발병 사례를 보면 가족·지인모임, 직장, 유흥시설을 고리로 감염이 잇따랐다. 서울 서초구 한 직장에서는 4일 첫 환자가 나온 후 15명이 추가로 확진됐고, 광주 서구 소재의 홀덤펍에서는 종사자 6명이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도 첫 확진자가 나와 법무부 공간 전체가 폐쇄되고, 1차 접촉자들이 격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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