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캐논 EOS R3.(사진=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제공) 2021.4.15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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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캐논이 동체촬영에 특화된 초고속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를 개발한다.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은 35㎜ 풀 사이즈 이면조사 적층형 CMOS 센서와 DIGIC X 이미지 프로세서를 탑재한 신제품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EOS R3'를 개발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발표된 EOS R3는 전문가와 하이아마추어 유저를 충족시키기 위한 고사양 기종이다.

현재 개발 중인 EOS R3는 '고속, 고감도, 고신뢰성'이 콘셉트다. 지난해 2월 출시된 캐논의 플래그십 DSLR 카메라 'EOS-1D X Mark III'와 7월 출시된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EOS R5'로 대표되는 EOS 5 시리즈에 더해 새롭게 도입하는 라인업 모델이다. EOS R3는 스틸 이미지와 동영상은 물론 움직이는 피사체 촬영에서도 최고의 퀄리티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캐논이 새로 개발한 35㎜ 풀 사이즈 이면조사 적층형 CMOS 센서를 탑재한 최초의 EOS 시리즈 카메라다. 신개발 센서의 향상된 리드아웃 속도와 최신 영상 처리엔진인 디직 X(DIGIC X)의 고속 이미지 처리로 전자식 셔터 사용시 AF·AE 트래킹으로 초당 최대 30매의 고속 연사와 고감도를 동시에 실현한다.

또 전자식 셔터에 의한 이미지 왜곡을 기존 모델 대비 큰 폭으로 저감시켰고 실내나 야간 촬영 등 조도가 낮은 환경에서도 노이즈를 줄여 움직이는 피사체도 정확히 포착할 수 있다.

EOS R3는 듀얼 픽셀 CMOS AF 기술을 탑재해 넓은 범위에서 빠르고 정확한 AF 성능을 지닌다. 아울러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사람의 머리와 눈을 감지하는 기능이 개선됐고 상체를 감지하는 새로운 기능이 추가됐다.

EOS R3의 AF 시스템은 인물 촬영이나 스포츠 등 움직임이 많은 상황에서도 높은 성능의 피사체 추적 기능을 제공한다. 추가적으로 피사체의 유형을 감지할 수 있는 기능도 개발 중이다.

이와 함께 캐논 디지털 카메라 최초로 스틸 이미지 촬영시 뷰 파인더가 사용자의 눈동자 움직임을 감지해 AF 프레임의 위치를 조작하는 시선 제어 기능(eye control function)을 탑재했다.

한편 캐논은 EOS R3와 함께 ▲RF100㎜ F2.8 L MACRO IS USM ▲RF400㎜ F2.8 L IS USM ▲RF600㎜ F4 L IS USM 등 새로운 RF렌즈 3종도 발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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