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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르노삼성 "타보면 달라요"…체험형 마케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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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순수 전기차 르노 조에(ZOE). 르노삼성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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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르노삼성자동차가 체험형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자사 차량에 대한 체험 고객과 미체험 고객간 호감도 간극이 크다는 판단에서다.

17일 르노삼성이 자체 조사한 고객 설문 결과에 따르면 오너 고객과 비오너 고객 간 차량을 바라보는 관점에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경쟁 모델의 경우 같은 조사에서 그 간극이 거의 발생하지 않고 있는 것과 대비되는 결과라는 설명이다.

차량에 대한 이미지를 30가지 항목으로 나눠 평가한 설문 조사에서 르노삼성 오너 고객은 모든 항목에 대해 비오너 고객보다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특히 '나를 표현하는 차량', '나의 기대와 맞는 차량', '좋은 품질의 차량', '운전의 재미가 있는 차량', '사용자 친화적인 솔루션이 제공되는 차량'을 평가하는 항목에서 가장 큰 점수 차이를 보였다.

르노삼성은 간극이 크게 나타나는 항목들이 차량에 대한 직접적인 체험 유무와 연관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 지난 3월 말 진행한 전기차 르노 조에(ZOE) 고객 체험 행사에서는 체험 고객들 중 약 23%가 조에 구매를 희망한다는 의향을 밝히기도 했다.

이에 따라 르노삼성은 체험형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우선 이날부터 18일, 24~25일 신세계 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 여주점에서는 조에와 QM6를, 파주점에서는 조에를 비롯한 QM6, XM3, 마스터 캠핑카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조만간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시승 행사를 여는 한편, 한국전기자동차협회와 함께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전기차 보급촉진을 위한 체험 로드쇼를 추진 중이다.

김태준 르노삼성 영업본부장은 "옷도 직접 입어 보아야 나에게 잘 어울리는지를 알 수 있듯 르노삼성의 차량들도 직접 체험해 보면 고객분들께서 그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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