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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전국 코로나 확산...감염경로 알 수 없는 확진자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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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울산 남구의 한 초등학교 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지난 16일 오전 해당 초등학교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한 학생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 2021.04.16. bbs@newsis.com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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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국내 코로나19 산발적 확산이 이어지고 있다. 부산 지역 확산 중심인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는 10명이 늘어 총 476명을 기록했다. 최근 2주간 코로나19 확진자의 감염경로 대부분은 선행 확진자 접촉이었지만,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도 27%에 달했다.

1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658명, 지역발생 확진자는 630명을 기록했다.

부산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는 접촉자 추적관리에서 10명의 확진자가 늘어 총 476명으로 나타났다. 세부 집단감염별로는 △유흥주점 관련 301명 △서구 냉장 사업체 관련 15명 △사하구 목욕탕·헬스장 관련 92명 △사상구 공구 마트 관련 15명 △중구 헬스장 관련 19명 △서구 사무실 복합건물 관련 27명 △남구 학교 급식실 관련 7명 등이다.

방대본은 이개호 의원 관련 집단감염을 '전남 담양군 지인/가족 모임'으로 구분했다. 이 의원은 현역 국회의원 중 첫 확진자다. 해당 집단감염에서는 접촉자 조사에서 7명의 확진자가 늘어 누적 확진자는 총 17명이다.

전국 직장·종교시설·학교·가족 및 지인모임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이어졌다. 서울 강남구 공유오피스 관련해서는 지난 6일 첫 확진자 발생 후 10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1명이다. 서초구 직장3에서는 접촉자 조사에서 2명의 확진자가 늘어 총 18명의 누적 확진자를 기록했다. 서울 지인여행모임/서초구 직장4 관련해서는 9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에서 11명의 확진자가 늘어 누적 확진자는 12명이다.

경기 광주시 재활용 의류 선별업2에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2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총 27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다. 군포시 지인/과천시 행정기관 관련해서는 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해 접촉자 조사를 벌였고, 15명의 확진자가 늘어 총 16명의 누적 확진자를 기록했다.

충북 청주 직장/교회에서는 4명의 확진자가 늘어 누적 확진자는 15명이다. 경북 구미 공공기관에서는 14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에서 14명이 추가로 확진돼, 총 15명의 누적 확진자가 나타났다.

한편 최근 2주간(4일~17일) 발생한 확진자 8712명 중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조사 중인 확진자는 2352명(27%)에 달했다. 선행 확진자와 개별적인 접촉으로 확진된 경우는 2753명(41%)로 가장 많았고, 집단감염 확진자는 2331명(26.8%)이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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